제106회 평창군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평창군의회사무과

2003년 10월 13일(월) 11시 02분 개식

제106회 평창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사담당 최원규)


(11시 02분 개식)

○의사담당 최원규 :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06회 평창군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우강호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권혁승 군수님을 비롯 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산하를 오색의 물결로 변신을 재촉하는 10월의 중턱에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제106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 9월 27일 원주에서 개최된 "민관군 체육대회" 참석을 비롯하여 지역구마다 주민여론을 수렴하고 현안사항을 꼼꼼히 챙기는 넓은 의정활동을 펼쳐 주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아울러 수해복구를 비롯한 각종 민생현안을 원만히 풀어 나가고 계신 집행부 공무원들의 그간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결실의 시기인 이때쯤이면 우리 내 이웃인 농촌과 농민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올해 전반적인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흉작으로 우리 농민들의 아픔이 예상되었지만 수도작을 제외한 타 농산물 가격호재로 우리 이웃이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어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이러한 기대만 바라보고 농업을 계속해야할지 갈등에 직면하게 됩니다. 최근 멕시코 칸쿤에서의 "이경해 열사의 죽음"과 강릉 성산의 "어느 수재민 농민의 한 맺힌 자살"등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농업위기감 측면에서 생각해 볼 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입니다. 논밭에서 수확한 "열매"를 따먹으면서 정작 논밭을 일군 장본인들이 황야로 내몰리며 자살을 선택하게 만든 이 사회가 과연 정상인지 한번쯤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명하고 중요한 것은 우리 농촌문제를 재점검해야할 시기가 성큼 다가왔음을 우리가 피부로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정부의 정책적인 해결도 중요하지만 우리군 미래농업에 대한 청사진 이 지금쯤은 제시되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및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지금부터 연말까지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고 우리의회도 중요한 일정으로 채워져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여기에 계신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선 내일부터 수해복구공사를 위주로 하는 군정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매번 제기되고 있지만 수해에 대하여는 천재지변의 불가항력인 면이 있겠습니다만, 인재로 인한 피해가 더 크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지금에 와서 과거를 탓하기 보다는 이와 같은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항구적인 복구를 통하여 가능한 한 빨리 군민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의원님들의 고언과 공무원 여러분의 고군분투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2년 연속 미탄·도암지역 수해로 인하여 그 지역 공무원들이 고생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현지확인기간 중 의원님들의 정성을 모아 해당지역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기회도 가질까 합니다.
  의원님들 모두가 기꺼이 동참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마지막으로 의원님들께 덧붙여 말씀 드리면, 우리 지방의회가 형식에 있어서는 지방자치의 양대 축인 것임을 확신하면서도 현실은 그렇지 못해서 의원님들 스스로가 자조(自照)어린 한계를 느낄 때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잘하시고 계시지만 의원님들 스스로가 선택한 이 길인 만큼 군민에게 한층 더 확신과 믿음을 줄 수 있는 스스로의 노력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아침저녁 기온이 많이 떨어져, 힘들고 어려운 계층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움츠려 질 때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우리의 이웃이기에 우리모두 어렵지만 그들을 위해 무엇인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가를 한번쯤 생각해볼 여유와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것이 작은 바람입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를 맺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최원규 : 이상으로 제106회 평창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1시 10분 폐식)